미국 배당 ETF의 대표 선수 SCHD와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국내 상장 ETF를 흔히 "한국판 SCHD"라고 부릅니다. 이름에 모두 미국배당다우존스가 들어가고, TIGER·SOL·ACE·KODEX 4종이 대표적입니다.
지수가 같으니 담는 종목도 같지만, 세금, 배당 주기, 살 수 있는 계좌, 비용은 꽤 다릅니다. 같은 한국판끼리도 분배금 받는 날짜와 규모가 다르고요.
이 글에서는 진짜 SCHD와 한국판 SCHD의 차이, 한국판 4종 비교, 어떤 계좌에서 무엇을 사는 게 유리한지, 그리고 진짜 SCHD를 직접 들고 있는 제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1. 한국판 SCHD는 무엇일까?
👉 미국 SCHD와 같은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 지수를 따라가는 국내 상장 ETF입니다. 원화로 사고, 매달 분배금을 줍니다.
| 항목 | 내용 |
|---|---|
| 따라가는 지수 | Dow Jones U.S. Dividend 100 (SCHD와 같음) |
| 담는 종목 | 10년 이상 배당을 준, 재무가 탄탄한 미국 기업 100곳 |
| 대표 상품 | TIGER·SOL·ACE·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
| 별명 | 타미당·솔미당·에미당·코미당 |
💡 2021년 10월 ACE가 국내에서 처음 내놓았고, 이후 SOL(2022년 11월), TIGER(2023년 6월), KODEX(2024년 8월)가 차례로 상장했습니다. 운용사끼리 보수 인하 경쟁이 붙으면서 총보수가 0.01% 안팎까지 내려왔습니다.
2. 진짜 SCHD와 한국판 SCHD, 무엇이 다를까?
👉 지수는 같지만 세금, 배당 주기, 살 수 있는 계좌, 사는 돈(달러·원화)이 다릅니다.
| 구분 | 진짜 SCHD (미국 상장) | 한국판 SCHD (국내 상장) |
|---|---|---|
| 사는 돈 | 달러 (환전 필요) | 원화 |
| 배당 주기 | 분기 (3·6·9·12월) | 매달 |
| 총보수 | 연 0.06% | 연 0.01% 안팎 |
| 팔 때 세금 | 250만 원 공제 후 22% | 15.4% (공제 없음) |
| 배당 세금 | 미국 15% | 15.4% (미국 납부분 차감) |
| 금융소득 2,000만 원 | 배당만 포함 | 차익·배당 모두 포함 |
| 연금저축·IRP·ISA | 못 삼 | 살 수 있음 |
| 거래 시간 | 한국 밤 (미국장) | 한국 낮 (국내장) |
가장 큰 차이는 계좌입니다. 연금저축·IRP·ISA에서는 해외 상장 ETF를 살 수 없기 때문에, 절세 계좌에서 SCHD 전략을 쓰고 싶다면 한국판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입니다.
두 상품 모두 달러 자산이라 환율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판도 대부분 환노출형이라 환율이 내리면 원화 기준 수익률이 깎이고, 환율이 오르면 더해집니다. 환율 영향을 빼고 싶다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같은 환헤지형이 따로 있습니다.
3. 한국판 SCHD 4종, 무엇이 다를까?
👉 담는 종목은 같고, 규모(순자산)와 분배금 기준일, 실제 비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 상품 | 상장 | 순자산 (보도 시점) | 분배 기준 |
|---|---|---|---|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2023.6 | 4조 1,622억 (2026.8) | 월말 |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2022.11 | 1조 118억 (2026.9) | 월말 |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2021.10 | 1조 66억 (2026.10) | 월중 |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 2024.8 | — | 월중 (2024년 보도) |

▲ TIGER의 순자산이 4조 원대로 가장 크고, SOL·ACE가 각각 1조 원대입니다.
총보수는 4종 모두 연 0.01% 안팎으로 거의 같습니다. 다만 투자자가 실제로 내는 비용은 총보수에 매매 수수료 등을 더한 실부담비용률로 봐야 합니다. 2024년 말 보도 기준으로 KODEX 0.11%, TIGER 0.14%, SOL 0.16%, ACE 0.16% 순이었고, TIGER는 2026년 6월 말 0.10%로 낮아졌습니다. 이 숫자는 매달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 공시됩니다.
순자산이 크면 거래량이 많아 사고팔 때 가격이 지수에서 덜 벗어나는 편입니다. 올해 4종의 개인 순매수 가운데 약 80%가 TIGER로 몰린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월말 + 월중을 섞으면 한 달에 두 번
TIGER·SOL은 매월 말일 기준으로 다음 달 초에, ACE는 매월 중순 기준으로 분배금을 줍니다. 월말 상품과 월중 상품을 나눠 담으면 같은 지수로 한 달에 두 번 분배금을 받는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지급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사야 그달 분배금을 받습니다.
TIGER·SOL은 매월 말일 기준으로 다음 달 초에, ACE는 매월 중순 기준으로 분배금을 줍니다. 월말 상품과 월중 상품을 나눠 담으면 같은 지수로 한 달에 두 번 분배금을 받는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지급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사야 그달 분배금을 받습니다.
4. 세금으로 보면 어느 쪽이 유리할까?
👉 일반 계좌에서 팔 때 차익이 약 833만 원보다 적으면 진짜 SCHD가, 많으면 한국판이 세금이 적습니다. 다만 한국판은 차익이 금융소득 2,000만 원에 들어갑니다.

▲ 차익 500만 원이면 진짜 SCHD 세금이 55만 원으로 더 적고, 1,000만 원이면 한국판이 154만 원으로 더 적습니다.
| 팔 때 차익 | 진짜 SCHD (250만 공제 후 22%) | 한국판 (15.4%) |
|---|---|---|
| 300만 원 | 11만 원 | 46만 원 |
| 500만 원 | 55만 원 | 77만 원 |
| 833만 원 | 128만 원 | 128만 원 |
| 1,000만 원 | 165만 원 | 154만 원 |
진짜 SCHD는 해외 주식 차익을 1년 단위로 모아 250만 원을 빼고 22%를 매기기 때문에, 해마다 나눠 팔면 공제를 여러 번 쓸 수 있습니다. 다른 해외 주식의 손실과 합쳐(손익통산) 계산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한국판은 팔 때 15.4%가 바로 떼이고 끝나지만, 그 차익이 이자·배당과 합쳐 금융소득 2,000만 원 계산에 들어갑니다. 금융소득이 많은 분이라면 종합과세로 세율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세금 계산은 해외 ETF vs 국내 상장 해외 ETF 세금 비교 글에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 연금저축·IRP·ISA에서 한국판을 사면 위 세금이 모두 달라집니다. 연금계좌는 팔거나 분배금을 받을 때 세금이 없고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때 3.3~5.5%만 내며, ISA는 만기 때 수익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넘는 부분은 9.9%입니다. 장기 투자라면 이 차이가 가장 큽니다.
5. 어디서 무엇을 사는 게 좋을까?
👉 절세 계좌에서는 한국판, 일반 계좌에서는 상황에 따라 진짜 SCHD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상황 | 유리한 쪽 | 이유 |
|---|---|---|
| 연금저축·IRP·ISA | 한국판 | 진짜 SCHD는 못 삼 |
| 일반 계좌, 차익이 크지 않을 때 | 진짜 SCHD | 해마다 250만 원 공제 |
| 일반 계좌, 금융소득이 많을 때 | 진짜 SCHD | 차익이 종합과세에 안 들어감 |
| 매달 생활비처럼 받고 싶을 때 | 한국판 | 매달 분배 |
| 환전이 번거로울 때 | 한국판 | 원화로 바로 거래 |
| 퇴직연금에서 100% 담고 싶을 때 | 채권 혼합형 | 주식형은 70%까지만 |
💡 퇴직연금(IRP·DC)에서는 주식형 ETF를 계좌의 70%까지만 담을 수 있습니다. 미국배당다우존스에 미국 국채를 섞은 혼합형(예: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나머지 30% 자리에도 담을 수 있습니다.
6. 진짜 SCHD를 들고 있는 저는?
👉 일반 계좌에 진짜 SCHD를 100주 들고 있고, 연금저축에는 비슷한 역할로 국내 상장 미국 고배당 ETF를 담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 일반 계좌에 SCHD 100주를 평균 25.68달러에 샀고, 10월 30일 종가 35.78달러 기준 수익률은 약 +39%입니다. 배당은 3개월마다 세후 22달러 안팎이 달러로 들어옵니다.
연금저축에서는 진짜 SCHD를 살 수 없어서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를 담아 "미국 배당주를 연금계좌에서" 굴리는 역할을 맡겼습니다. 지수는 다르지만 같은 목적입니다.
✅ 진짜든 한국판이든 같은 지수라 가격이 빠질 때는 같이 빠집니다. 2025년에는 기술주 랠리에서 소외돼 한국판 SCHD의 연간 수익률이 −1%대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어떤 상품을 고르느냐보다 어떤 계좌에 담느냐가 결과를 더 크게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 한 번 더 정리
- 한국판 SCHD = SCHD와 같은 지수를 따르는 국내 상장 ETF (TIGER·SOL·ACE·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 진짜 SCHD: 분기 배당, 차익 250만 원 공제 후 22%, 절세 계좌 불가
- 한국판: 매달 분배, 15.4%, 연금저축·IRP·ISA 가능, 차익도 금융소득 포함
- 4종 차이는 순자산·분배 기준일(월말·월중)·실부담비용률
- 일반 계좌 차익 833만 원이 세금 갈림길, 절세 계좌라면 한국판
Q&A
한국판 SCHD 4종 중 어느 것이 제일 좋을까?
담는 종목이 같아 장기 수익률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거래량(순자산), 실부담비용률, 원하는 분배 날짜(월말·월중)를 기준으로 고르면 됩니다.
한국판 SCHD와 진짜 SCHD 수익률은 같을까?
같은 지수지만 환율, 보수, 분배금 처리 방식, 세금 때문에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 원화로 보면 환율에 따라 차이가 생깁니다.
일반 계좌에 이미 진짜 SCHD가 있는데 한국판으로 갈아탈까?
팔면 그때 차익에 세금이 붙습니다. 일반 계좌라면 그대로 두고, 새로 넣는 돈을 연금저축·ISA의 한국판으로 채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국판 SCHD는 배당락이 언제일까?
월말 기준 상품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 전날, 월중 기준 상품은 중순 기준일 전날이 분배락일입니다.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사야 그달 분배금을 받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출처
- 이투데이, 한투운용 ‘한국판 SCHD’ 순자산 1조원⋯개인 매수세 지속 (2026.11.02) · ACE 순자산·총보수·SCHD 0.06%
- 서울경제, 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올해 개인 순매수 1조 돌파 (2026.08.05) · TIGER 순자산·월말 분배·실부담비용률
- 뉴시스, 신한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개인 순매수액 5000억원 넘어 (2026.09.15) · SOL 순자산·분배 시점·환헤지형
- 뉴스웨이, 추석 용돈 굴려볼까…한 달에 배당 두 번 받는 ETF 투자법 (2026.09.25) · 월중·월말 분배 상품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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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내 연금계좌에 뭐 담을까…‘K-슈드’ 각축전 (2024.12.09) · 4종 상장 순서·총보수·실부담비용
2026년 11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순자산·보수·분배 기준일은 바뀔 수 있으니 운용사 홈페이지와 금융투자협회 공시에서 확인하시고, 이 글은 특정 상품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이 글의 정리에는 AI(Claude)의 도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 기록이며 특정 상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의 정리에는 AI(Claude)의 도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 기록이며 특정 상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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