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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 비율 정하는 법 · 100−나이, 60/40, 올웨더 비교와 주식 비중별 2년 결과
세상을살아가는
2026. 11. 7. 14:00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면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들고 기다리라"는 조언이 나옵니다. 2026년 11월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내려갔을 때도 한 경제학자는 금융자산 중 주식을 20% 정도로 낮추라고 권했습니다.
그런데 20%가 맞는지, 60%가 맞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이, 남은 근무 기간, 손실을 버틸 수 있는 정도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많이 쓰이는 자산배분 규칙 6가지를 45세 기준으로 비교하고, 최근 2년 실제 가격으로 주식 비중에 따라 수익과 하락폭이 얼마나 달랐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1. 자산배분이란 무엇일까?
👉 돈을 주식, 채권, 현금, 금처럼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에 나눠 담고, 그 비율을 정해 두는 것입니다.
주식은 오래 들고 있으면 수익이 큰 대신 한 번 빠질 때 크게 빠집니다. 채권과 현금은 수익이 작지만 주식이 빠질 때 덜 빠지거나 오히려 버팀목이 됩니다.
자산배분의 핵심은 "어떤 종목을 살까"보다 "주식에 몇 %를 둘까"를 먼저 정하는 것입니다. 같은 종목을 들고 있어도 주식 비중이 80%인 사람과 40%인 사람은 하락장에서 겪는 손실이 전혀 다릅니다.
2. 대표적인 자산배분 규칙은 무엇이 있을까?
👉 나이로 정하는 "100 − 나이", 고정 비율인 60/40, 여러 자산에 나누는 올웨더·영구 포트폴리오가 대표적입니다. 45세 기준으로 주식 비중은 20~75%까지 차이가 납니다.

▲ 45세라고 가정했을 때 규칙별 주식 비중입니다. 점선은 2026년 11월 6일 제 자산 기록에서 주식이 차지한 비중입니다.
| 규칙 | 주식 | 나머지 | 특징 |
|---|---|---|---|
| 100 − 나이 | 55% | 채권·현금 45% | 나이가 들수록 주식을 줄이는 가장 단순한 규칙 |
| 110·120 − 나이 | 65~75% | 채권·현금 | 수명이 길어진 만큼 주식을 조금 더 오래 가져가는 변형 |
| 60/40 | 60% | 채권 40% | 미국 연기금·자산운용사가 오래 써 온 기본형 |
| 올웨더 | 30% | 장기채 40%·중기채 15%·금 7.5%·원자재 7.5% | 레이 달리오의 아이디어를 단순화한 형태. 경기 국면과 관계없이 버티는 것이 목표 |
| 영구 포트폴리오 | 25% | 장기채·금·현금 각 25% | 해리 브라운이 제안. 네 자산을 똑같이 나눔 |
| "주식 20%" 조언 | 20% | 단기채·현금성 80% | 하락장이 길어질 것으로 볼 때의 방어형 |
💡 이 비율들은 정답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국민연금·퇴직연금처럼 이미 채권 성격의 노후 자산이 있다면 개인 투자 계좌의 주식 비중은 조금 더 높여도 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3. 주식 비중에 따라 실제로 얼마나 달랐을까?
👉 최근 2년 동안 주식 100%는 +138.2%로 가장 많이 벌었지만 고점 대비 −46.0%까지 빠졌고, 주식 40%는 +55.9%에 하락폭은 −20.7%였습니다.

▲ 2024년 10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KODEX 200(주식)과 KODEX 국고채3년(채권)을 비중대로 사고, 13주마다 비중을 다시 맞췄다고 가정해 주간 종가로 계산했습니다. 수수료와 세금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주식 비중 | 2년 수익 | 가장 높았을 때 | 지금, 고점 대비 |
|---|---|---|---|
| 주식 100% · 채권 0% | +138.2% | +341.4% | −46.0% |
| 주식 80% · 채권 20% | +111.5% | +243.4% | −38.4% |
| 주식 60% · 채권 40% | +83.7% | +162.5% | −30.0% |
| 주식 40% · 채권 60% | +55.9% | +96.6% | −20.7% |
| 주식 20% · 채권 80% | +29.1% | +43.7% | −10.2% |
이 기간 코스피200은 2026년 6월까지 크게 오른 뒤 11월까지 빠르게 빠졌습니다. 채권(국고채 3년)은 2년 동안 +4.1%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주식 비중이 높을수록 오를 때 더 많이 벌었지만, 빠질 때도 더 크게 잃었습니다. 주식 100%는 고점에서 거의 절반이 빠졌고, 주식 20%는 −10.2%에 그쳤습니다.
어느 쪽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고점 대비 이만큼 빠져도 팔지 않고 버틸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내 비중을 정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특정 2년의 결과일 뿐이고, 기간을 다르게 잡으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특히 이 기간은 주식이 유난히 크게 오르고 크게 빠진 시기라 비중에 따른 차이가 평소보다 크게 나타났습니다.
4. 내 비중은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
👉 나이 규칙으로 출발점을 잡고, 버틸 수 있는 손실폭과 돈이 필요한 시점으로 조정하는 방법이 무난합니다.
| 순서 | 질문 | 예시 |
|---|---|---|
| ① 출발점 | 나이 규칙으로 기본 비중 잡기 | 45세 → 100 − 나이 = 주식 55% |
| ② 손실 감당 | 고점 대비 몇 %까지 빠져도 팔지 않을까? | −20%가 한계라면 위 표에서 주식 40% 안팎 |
| ③ 돈 쓸 시점 | 5년 안에 쓸 돈이 있나? | 집, 학비처럼 쓸 날짜가 정해진 돈은 주식에서 빼기 |
| ④ 다른 노후 자산 | 국민연금·퇴직연금이 얼마나 되나? | 연금이 든든하면 주식을 조금 더 |
| ⑤ 계좌 규칙 | 퇴직연금(DC·IRP)은 위험자산 70%까지 | 연금계좌 안에서는 주식 비중 상한이 있음 |
정한 비중은 시장이 움직이면 저절로 틀어집니다. 주식이 오르면 주식 비중이 커지고, 빠지면 작아집니다. 그래서 1년에 한두 번, 또는 비중이 크게 틀어졌을 때 원래 비율로 되돌리는 리밸런싱이 함께 필요합니다.
💡 리밸런싱을 1년마다·분기마다·비율 기준으로 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달랐는지는 리밸런싱 뜻과 방법 · 정기 vs 비율 기준, 2년 데이터로 비교해 보니에 정리했습니다.
5. 저는 지금 어떻게 되어 있을까?
👉 제 자산 기록을 보면 주식 비중이 73%로, 45세 기준 "120 − 나이"와 비슷하고 "100 − 나이"보다는 꽤 높습니다.
✅ 2026년 11월 6일 기준 제 자산은 주식 73.2%, 채권 9.9%, 바로 쓸 수 있는 현금 13.7%(주택청약저축 제외)입니다. 1년 전에는 현금 비중이 40%대였는데, 코스피가 오르는 동안 주식으로 계속 옮겨 오면서 지금처럼 주식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이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 비중을 줄일지 늘릴지 정하기 전에, 지금 내 비중이 몇 %인지부터 계산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계좌가 여러 곳이면 증권사 앱마다 따로 보여서 생각보다 주식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 한 번 더 정리
- 자산배분은 종목보다 "주식에 몇 %"를 먼저 정하는 것
- 45세 기준 주식 비중: 100−나이 55%, 60/40 60%, 올웨더 30%, 영구 포트폴리오 25%
- 최근 2년 실제 데이터: 주식 100% +138.2%·고점 대비 −46.0%, 주식 40% +55.9%·−20.7%
- 비중은 버틸 수 있는 손실폭, 돈 쓸 시점, 다른 노후 자산으로 조정
- 정한 비중은 리밸런싱으로 유지
Q&A
채권 대신 예금이나 현금으로 들고 있어도 될까?
단기채와 예금·파킹통장은 성격이 비슷해서 "안전자산" 몫으로 써도 됩니다. 다만 장기채는 금리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여서 현금과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부동산(집)도 비중에 넣어야 할까?
보통 사는 집은 빼고 금융자산만으로 계산합니다. 집을 넣으면 대부분 부동산 비중이 너무 커져서 주식·채권 비율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ETF 하나로 자산배분을 할 수 있을까?
주식과 채권을 정해진 비율로 섞은 자산배분 ETF나, 은퇴 시점에 맞춰 비중을 자동으로 바꾸는 TDF(타깃데이트펀드)가 있습니다. 직접 비중을 맞추기 어렵다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락장 한가운데서 비중을 바꿔도 될까?
빠진 뒤에 주식을 팔면 손실을 확정하게 됩니다. 비중은 가능하면 시장이 평온할 때 정해 두고, 하락장에서는 정해 둔 규칙대로 리밸런싱하는 편이 감정에 덜 휘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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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KODEX 200·KODEX 국고채3년 주간 종가 · 2024년 10월~2026년 11월 비중별 계산
- 파이낸셜뉴스 (2026.11.7), "현금 들고 기다려라"…코스피 5000선 아래로 떨어지자 재조명된 경고 · "주식 20%" 조언
규칙별 비중은 널리 알려진 형태를 단순화한 것이며, 비중별 계산은 과거 데이터에 대한 가정입니다.
이 글의 정리에는 AI(Claude)의 도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 기록이며 특정 상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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